수묵화를 닮은 진경산수를 만나다~
연말에는 너무 번잡스러울듯 하고, 동료들이 출사온다기에 들른 장화리, 그러나 오랜만에 들른나를 타박하듯 오여사는 구름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그저 해진뒤의 그 찬란한 푸른 하늘빛만 나를 위로했다.
몇번을 벼르다가 정동길의 단풍이 예뻐 그곳에 올랐다. 우연히 지인들도 만나고 고궁의 아름다운 가을색에 빠져있다 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