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할수있는 시간들, 또한 그 시간들보다 더 많은 잊혀져간 시간들, 추억하려, 잊지않으려 여기 흔적을 묻는다. 내 삶에 진득한 벗이 되어준 사진기, 비록 발로찍은 솜씨없는 사진들이지만 나와 사랑하는 이들을 이어주는 소중한 순간들의 기억이다. 비록 내 사진속에 나는 보이지않지만, 내곁에 있어 늘 나를 행복하게했던 사랑하는 이들, 여기 그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과 나의 가볍지만 소홀하지않았던 발자국들을 남긴다.
서울시향의 부지휘자 윌슨 응,
음악과 몸이 마치 하나된듯한 그의 연주는 잠시도 한눈팔수 없게 만든다.